英, 핼리버튼 뇌물수수 혐의 수사 착수 _포커를 할 돈_krvip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이 최고 경영자로 일했던 석유 서비스 회사 핼리버튼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영국의 사법당국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핼리버튼은 체니 부통령 재직시 나이지리아의 천연가스 생산시설 건설공사를 수주하기 위해 조성한 거액의 자금 가운데 일부를 뇌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핼리버튼 컨소시엄은 나이지리아 천연가스 생산시설 건설공사를 따내기 위해 1억8천만 달러의 자금을 조성한 뒤 런던에 본사를 둔 미국계 석유시설 전문 건설회사 MW 켈로그로 송금했으며, 이후 한 영국인 변호사가 이 자금을 스위스 은행에 입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