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예산 앞당겨 케인즈식 경기 부양” _전송 기계 행동_krvip

“영국, 예산 앞당겨 케인즈식 경기 부양” _누가 월드컵에서 우승할 것인가_krvip

<앵커 멘트> 영국 정부가 금융 위기의 여파로 인한 경기 침체에 대처하기 위해 케인스식의 경기 부양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럽 증시는 지난 주말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런던에서 김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국 정부가 케인즈 식의 경기 부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전망되는 최악의 상황, 달링 재무장관이 내년에, 2, 3년뒤의 예산을 미리 끌어다 대규모 공공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경기 부양을 실시할 것임을 밝혔다고 영국의 더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영국 재무부는 침체된 경제를 끌어올리기 위해 학교와 병원, 주택, 레저센터 등의 공공 건설 프로젝트를 앞당겨 시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내후년 총선에서 집권이 유력한 제1 야당 보수당이 감세를 통한 경기부양론을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한편 국가부도 위기의 아이슬란드 정부가 IMF와 유럽 등 몇몇 나라들로부터 6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게 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습니다. 아이슬란드가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게 되면 서유럽 국가 가운데선 지난 76년 영국 이후 처음입니다. - 각국 정부의 구제금융 조치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프랑스 정부는 기업과 가계 대출을 늘리는 조건으로 우선 연말까지 6개 국내 은행에 105억 유로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 증시는 세계 지도자들의 공조노력 등에 힘입어 지난주말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영국 증시는 5.41%, 프랑스 3.56%, 그리고 독일은 1.12% 각각 올랐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