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광주박물관, 불법 건축물 난립 _블레이즈 그룹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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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립 광주박물관이 있는 중외공원터에 불법건축물 수십 채가 들어서서 말썽을 빚고 있습니다. 정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 중외공원에 있는 국립광주박물관 옆에 컨테이너 등 가건물 20채가 난립해 있습니다. 창고나 일반사무실로 쓰이는 것들입니다. 물론 불법건축물입니다. 공원지구의 자연녹지지역이어서 건물을 지어서는 안 되는 곳입니다. 그런데도 땅주인은 불법건축물을 임대해 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임차 사무실 직원: 가건물을 지었잖아요. 하우스로. 당연히 사용 가능한 걸로 알고 들어왔죠. ⊙기자: 공원관리를 맡고 있는 광주시립미술관측은 그 동안 수차례 이행강제금을 부과했으나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환의(광주 시립미술관): 영세하기 때문에 조금 유보를 했습니다마는 올 봄이 지나면 바로 저희들이 강제대집행을 할 계획입니다. ⊙기자: 불법가건물 옆에는 또 지난 96년 전투경찰이 철수하면서 남겨둔 폐막사도 그대로 방치되어 있습니다. 폐드럼통과 페인트통도 수북이 쌓여 있고 심한 악취까지 풍기지만 몇 년째 손을 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불법건축물 외에도 이런 생활쓰레기와 각종 폐자재들이 한 더미를 이루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내다버린 못 쓰는 가전제품도 수십여 개에 이릅니다. 광주시가 30여 년 전 공원지역으로 지정만 해 놓고 개발계획 확정을 미루는 사이 공원터는 불법가건물과 폐건물 등으로 쓰레기장이 돼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길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