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관 1,000여 곳 환경정보 첫 공개_알파와 베토 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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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 대기업 등 천여 개 기관의 환경 정보가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환경부는 2011년 10월 도입한 환경정보공개제도에 따라 공공기관 570곳과 기업체 477곳 등 전국 천 47개 기관의 2011년도 환경정보를 '환경정보공개시스템'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정보는 환경경영 현황과 자원·에너지 사용량,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용량, 환경법 위반 현황 등 27개 항목입니다.

분석 결과, 제품 생산량과 오염물질 배출량 등 의무항목은 100% 공개된 반면, 신재생 에너지 투자와 온실가스 배출량, 소음진동·악취 관리 등 자율항목의 공개율은 16.4%에 그쳤습니다.

기업들의 자율항목 공개율은 23.2%인 반면, 중앙행정기관 4.5%, 지자체 5.9% 등 공공기관의 공개율은 9.6%에 그쳤습니다.

특히 중앙행정기관 32곳 중 24곳, 지자체 16곳 중 8곳, 공기업 28곳 중 8곳은 자율항목을 하나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환경부는 공공기관의 환경경영이 제도화되지 않았고, 환경경영 전략과 시스템 구축이 미흡하다면서 정보 공개를 더욱 독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