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 결사반대” 사드 유력 후보지, 반발 잇따라_해외에서 돈을 벌었지만 모두 허사였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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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 발표 이후 유력 후보지 주민들의 반대 운동이 본격화하고 있다.

사드 칠곡배치 반대 범군민 대책위원회는 오늘(9일) 경북 칠곡군 왜관읍 광장에서 군민 3천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궐기대회를 열고, 사드의 칠곡 배치를 결사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 자리에서 백선기 칠곡군수와 조기석 의장,주민 등 5명이 삭발식을 벌였다. 대책위는 이날부터 13만 군민이 참여하는 서명 운동을 전개하는 등 반대운동을 이어간다.

주한미군 핵심 병참기지인 캠프캐롤이 위치한 경북 칠곡군은 그동안 유력한 사드 후보지로 거론돼 온 가운데, 지난 8일(어제)정부의 전격적인 한반도 사드배치 발표로 주민들의 우려와 반발이 커지고 있다.

또 다른 후보지인 충북 음성에서도 오는 11일 3천명이 참가하는 반대집회를 예고했다. 사드배치 반대 음성군 대책위원회는 당초 21일 열 예정이던 결의대회를 열흘 앞당기고, 충북도.음성군과 공동으로 정부 움직임에 대응하기로 했다.

강원도 원주시는 지난 8일(어제) 여야 국회의원들이 긴급 간담회를 열고 사드 배치에 원주가 계속 거론된다면 국회차원의 대응은 물론 시민 행동으로 막아내겠다며 결사 반대 움직임을 보였다.

사드 원주배치 반대 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시의회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