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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점유율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60%를 넘겼으나 편당 평균 관객은 6.7% 줄어들었다. 영화사 아이엠픽쳐스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6년 영화산업 분석자료'를 3일 내놓았다. 이는 지난해 1월1일~12월31일 서울관객을 기준으로 집계해 분석한 것.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영화 점유율은 60.6%였다. 2005년의 54.9%와 비교하면 5.7%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종전 기록인 2004년 55.2%보다도 5.4%포인트나 높았다. 아이엠픽쳐스 측은 "'괴물' '왕의 남자' '타짜' '투사부일체' 등 역대 흥행순위 톱10 안에 든 작품이 지난해 개봉됐거나 상영돼 이 같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한국영화 상영편수는 108편으로 전년과 대비해 24.1%나 늘어났다. 양적 팽창 또한 점유율 상승의 동반 요인으로 지목됐다. 상영관 수도 크게 늘었다. 서울지역 상영관 수는 392개로 전년 대비 8.9% 증가했다. 멀티플렉스 극장의 증가가 상영관 증가의 결정적인 요인이었으며 5대 멀티플렉스 체인(CGVㆍ메가박스ㆍ롯데시네마ㆍ프리머스ㆍ시너스)은 지난해 서울지역 스크린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극장과 관객 수가 늘었지만 한국 영화산업의 성장 폭은 크지 않았다. 2006년 서울관객은 4천900만 명으로 2005년에 비해 4.9% 증가했다. 전국 관객은 전년 대비 9.6%가 증가한 1억4천800만 명으로 추산됐다. 2002년 이후 4년 연속 한자릿수 성장으로 성장세가 둔화됐음을 보여줬다. 지난해 한국영화 편당 평균 관객은 27만5천319명. 2005년 29만5천27명에 비해 6.7% 감소했다. 한국영화 개봉 편수가 크게 증가한 것에 비해 총 관객 수의 소폭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편당 평균 관객의 감소는 제작비 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영화시장의 수익구조 악화의 한 증거로 풀이된다.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배급사는 CJ엔터테인먼트로 42편을 배급해 서울에서 1천105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그 뒤를 928만 명(26편)을 모은 쇼박스, 347만 명(13편)을 모은 UIP 등이 따랐다. 올해 개봉작 중 최고 흥행작은 '괴물'(서울관객 356만 명)이었고, 2위 자리는 '타짜'(서울관객 206만 명)가 차지했다('왕의 남자'는 2005년 12월29일 개봉해 2006년 4월18일 종영). 외국영화 흥행 1위는 서울에서 175만 명이 본 '미션 임파서블3'였고 하반기 최고의 외화 흥행작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서울관객 64만 명)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