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한보철강 인허가 과정에 대한 특별감사할 방침_아스날은 이미 챔피언을 획득했습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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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주 기자 :

국회와 검찰의 한보사건 진상규명 노력을 한발짝 뒤에서 지켜보고만 있었던 감사원이 전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국정조사와 검찰수사를 이유로 특별감사는 하지 않겠다던 그동안의 입장을 바꾼 것입니다. 오는 14일부터 이달말까지 계속될 이번 특별감사에는 모두 27명의 정예요원이 투입돼 주로 당진제철소 건설과 관련된 각종 인허가 처리에서 잘못이 없었는지 샅샅이 ㅎ을 예정입니다. 중점 감사 대상은 한보철강에 대한 외화대출과 코렉스 공법 도입 과정 그리고 공유수면 매립면허를 둘러싼 공사계획 변경 허가와 공사비 정산 과정 그리고 수입기자재의 통관 과정 등입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시설개혁에 대한 감독기관의 감사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여부와 국세 조사나 부과징수 과정에서의 특혜 여부 그리고 산림훼손 등 공장건설과 관련된 인허가 과정도 철저히 감사할 방침입니다. 특별감사를 받게 될 기관은 재정경제원을 비롯해 통상산업부와 건설교통부 해양수산부 관세청 국세청 그리고 충청남도와 당진군 등 모두 8군데입니다. 이번 특별감사는 한보사건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가 겉돌면서 진상규명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한층 커지고 있는 요즘의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