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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이 여드레째 이어가고 있는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오늘(1일) 밤 안에 끝내겠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이를 두고 현재 의원총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일부 의원들은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을 연결합니다.

남승우 기자, 회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더불어민주당은 이곳 국회 본청에서 2시간째, 비공개 의원총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8일째 계속된 무제한 토론을 오늘(1일) 밤으로 끝낸다는 당 지도부의 결정을 설명하기 위한 의원총회입니다.

이번 의원총회에는 원외인 김종인 대표도 참석했습니다.

김 대표는 무제한 토론을 오늘(1일) 밤 끝내고 곧바로 선거구 획정안 처리와 무쟁점 법안 처리에 나서자는 당 지도부의 방침에 따라줄 것을, 직접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의원총회에서 일부 의원들은 테러방지법에 대한 야당의 수정안이 수용되지 않았다며,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기에다, 정의당 역시 더민주의 중단 방침에 반대하면서, 심상정 당 대표와 정진후 원내대표의 무제한 토론을 자정을 넘겨서까지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토론이 실제로 오늘(1일) 안에 끝날지는 불투명합니다.

새누리당은 더민주의 토론 중단 방침을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환영했습니다.

새누리당은 테러방지법과 선거구 획정안 등의 처리 방안 논의를 위한 긴급 의원총회를 내일 오전 소집해 놓고 야권의 동향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