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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가 오늘로 출범 4주년을 맞았습니다. 성과로는 IMF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남북정상회담으로 남북화해와 협력시대를 연 것이 꼽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임기 후반에 가면서 몇 가지 정책실패와 또 각종 비리사건으로 민심이 이반하기도 했습니다. 먼저 공과를 이춘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국민의 정부는 IMF 위기극복의 과제를 떠안고 출범했습니다. 그 결과 40억달러에 불과했던 외환보유고가 1000억달러를 돌파했고 IMF 지원자금도 단기간에 상환했습니다. 마이너스까지 떨어졌던 경제성장률도 한때 10%를 넘을 정도로 회복됐습니다. ⊙이상만(중앙대 교수): 총량적으로는 경제회복에 성공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4년 만에 국민소득을 다시 회복을 했거든요. ⊙기자: 분단의 장벽을 허물고 남북화해협력 시대를 연 것도 성과입니다. 일관된 대북 포용정책으로 어느 때보다 남북교류가 활발했고 그 결과 평화통일의 기대를 심어 줬습니다. ⊙신철영(경실련 사무총장): 전쟁이 날 염려는 없다고 하는 그런 정도는 상당히 안심을 할 수 있는 그건 상당히 큰 성과라고 생각을 하고... ⊙기자: 국가인권위원회 출범과 국민기초생활보장제 시행으로 인권과 생산적 복지체제도 어느 정도 갖춰졌습니다. 그러나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짙은 법. 권력 핵심인사들의 연이은 부정부패와 비리의혹은 국민들을 분노하게 만들어 민심이반의 원인이 됐습니다. ⊙김영래(아주대 교수): 최근 일어나고 있는 각종 게이트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서 이 게이트 정국을 마무리해 주는 것이 상당히... ⊙기자: 소수정권의 한계에서 빚어진 여야관계의 경색과 이로 인한 각종 정책추진의 난맥상도 부정적인 측면입니다.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빈부격차와 지역주의가 더 심화됐다는 평가도 새겨 들어야 할 대목입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