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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희 앵커 :

최근 상장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에 대해서 다음달부터 금융감독원의 특별감사가 실시됩니다. 홍지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 홍지명 기자 :

금융감독원은 일단 삼성, 교보 두 생명보험사에 대한 검사가 재벌계열 금융사에 대한 연계검사의 하나라고 애써 의미를 축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생명의 경우 삼성자동차에 대한 부실대출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고 교보생명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대우그룹이 35% 가량의 지분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검사의 의미가 적지만은 않습니다. 실제로 금감원도 이번 검사가 두 생보사의 자금운용이 적절한가 여부에 역점을 둔 것임을 부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 김영재 대변인 (금융감독위원회) :

가장 기본적인 5대그룹이 자금을 투명하고 건전하게 관리하기보다는 혹시 그룹의 이익을 위해서 자금이 잘못 운용되고 있는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볼 것이고.


⊙ 홍지명 기자 :

삼성생명의 계열사에 대한 대출금은 지난달 말 현재 모두 9천여 억원으로 그 가운데 5천 4백억 원이 삼성자동차에 빌려준 것입니다. 또 교보생명의 대우그룹 대출금은 모두 4천 9백억 원이 넘고 이 가운데 천 2백억 원이 담보 없이 빌려준 것입니다. 이 때문에 금감원의 이번 특감결과 부실대출 심사나 부당대출 사실이 적발되면 내년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는 두 생보사의 상장 방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홍지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