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장관 유력설 줄리아니 “외교 1순위는 IS 격퇴”_청구서를 지불하여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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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유력한 초대 국무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이 트럼프 정부의 외교 1순위는 '이슬람국가'(IS) 격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저녁 WSJ CEO 위원회에 참석한 줄리아니는 "IS는 단기적으로 가장 큰 위험이다. IS는 전 세계에 영향력을 뻗쳤고, 그것은 알카에다도 하지 못한 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미 차기 행정부가 IS격퇴를 위해 정확히 무엇을 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줄리아니가 그동안 여러 차례 국무장관 자리에 뜻이 있음을 밝혀왔었다며, 이 발언은 그가 트럼프 행정부의 초대 국무장관 후보군 맨 앞에 있다는 WSJ의 보도 직후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줄리아니는 존 볼턴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와 함께 가장 유력한 국무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검사 시절 뉴욕에서 마피아와의 전쟁을 벌이며 부패 척결에 나선 전력으로 법무장관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앞서 줄리아니는 그의 직함이 곧 '장관'이 될 것이냐는 질문에 "아무도 모른다"면서도 법무장관 임명 가능성은 배제했으며, 볼턴과 자신 중에 누가 더 나은 선택인지에 대해서는 "아마도 나일 것이다.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1994년부터 8년 동안 뉴욕 시장을 지냈으며, 임기 말인 2001년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알카에다가 비행기를 탈취해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등을 공격한 9·11테러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