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정 축내는 낭비성 지역축제 통폐합 필요” _포커의 기술적 기초_krvip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방자치제 이후 경쟁적으로 지역 축제를 양산하면서 전체 축제 수가 900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통폐합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행정안전부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태원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전국에서 열리는 축제가 937개에 달하고 있고 이들 가운데 78%인 728개의 축제는 지난 1995년 지방자치 이후에 신설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축제에 투입되는 예산은 경기도가 51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광역시 422억원, 서울특별시 400억원 등 모두 3천275억원으로 조사됐습니다. 김태원 의원은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취지는 좋지만 적자 축제로 지역경제에 부담을 준다면 그 피해는 지역주민들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며 엄격한 평가를 통해 지역축제를 통폐합하거나 정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