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우 박사 “작별 인사할 시간 허락 감사”_유명인들은 인스타그램으로 돈을 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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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시절 시각 장애인으로 백악관 국가장애위원을 지낸 강영우 박사가 이달 초 갑작스럽게 췌장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박사는 의료진으로부터 길어야 한 달 정도 더 살 것이라는 통보도 함께 전해 들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후 강 박사는 암 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한 뒤 생애 마지막 시간을 아내와 보내기 위해 지난주에는 병원에서 퇴원했습니다. 또 성탄절을 이틀 앞두고 강 박사는 지인들에게 작별 인사할 시간을 허락받아 감사하다는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이메일을 통해 강 박사는 "누구보다 행복하고 축복받은 삶을 살아 온 제가 이렇게 주변을 정리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작별인사를 할 시간을 허락받아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강 박사는 또 이메일에서 서울 맹학교 학생이었던 자신을 돌봐주던 자원봉사자 여대생인 아내를 만나 사랑을 고백했던 일과 두 아들이 미 주류사회의 리더로서 훌륭하게 자라 준 데에 대해 자부심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