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노원구청 자녀들만 아르바이트생 특별 채용”_방목돼지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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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가 구청 직원 자녀들만 아르바이트생으로 특별 채용해 온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서울 송파구 시설관리공단은 직원 채용 과정에서 서류 심사 배점 기준을 제대로 적용하지 않아 탈락 대상자 2명이 최종 합격한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오늘(14일) 지난 3월 2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노원구와 송파구를 대상으로 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노원구는 관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아르바이트생 모집 외에 구청 직원 자녀들만 선발하는 프로그램을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 프로그램으로 140명의 구청 직원 자녀들이 아르바이트생으로 채용됐고, 노원구는 이들에게 급여 1억 3천여 만 원을 제공했다.

서울 송파구 시설관리공단은 서류 면접 심사 배점 기준표가 있는데도 이를 심사위원들에게 제공하지 않아 탈락 대상자 2명이 최종 합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채용비리가 아니라 담당 직원이 배점 기준표를 배포하지 않아 발생한 실수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송파구는 또 주차 전용 건물이 다른 임대 사업을 하고 있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보고하지 않고 제대로 된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이 같은 비위 사실을 노원구청장과 송파구청장에게 통보하고 관련자 징계 등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