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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구속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교수가 오늘 구속 뒤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에 대해 충분한 조사가 이뤄졌다 판단되면 조 전 장관도 소환할 계획입니다.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에 대한 첫 재판 절차도 오늘 진행됐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구속된 정경심 교수가 오늘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구속된 뒤 첫 검찰 조삽니다.

검찰은 정 교수 영장에 적시된 혐의에 대한 보강과 함께 추가 혐의에 대한 조사를 벌였습니다.

특히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연관된 사실관계 파악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교수의 코링크PE 허위 운용 현황 보고서 요구 의혹, 그리고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허위 증명서 발급 의혹 등과 관련해 조 전 장관이 개입했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교수에 대해 충분한 조사가 이뤄졌다고 판단되면, 검찰은 이르면 다음 주쯤 조 전 장관을 직접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 전 장관 일가 사모펀드 운용사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5촌 조카 조 모 씨에 대한 재판 절차도 시작됐습니다.

검찰은 법정에서 정 교수를 조 씨의 '공범'으로 사실상 지목했습니다.

조 씨의 변호인 측이 재판에 필요한 서류를 내주지 않는다고 불만을 나타내자, 검찰은 공범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설명한 겁니다.

재판 후 조 씨의 변호인은 "검찰이 조 씨의 잘못을 정 교수에게 덧씌우고 있다"는 정 교수 측 주장에 대해 "화가 났다"고 말했습니다.

"자신들은 죄가 없는데 남의 죄를 덮어썼다는 얘기"라면서도 싸우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한편 최성해 동양대 총장과 통화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김두관 의원이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조 전 장관 일가 수사팀에 배당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