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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계속된 가뭄으로 농업용수마저 공급이 제한되는 가운데 말라가는 하천물을 저수지로 퍼올리는데 양수기까지 동원되고 있습니다. 이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가뭄 탓에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한 남한강 지류. 중장비가 흙을 걷어내며 물길 내기에 한창입니다. 수위가 내려가면서 양수장까지 물길이 끊겼기 때문입니다. 농수로도 물이 흐르지 않습니다. 하루 5만 톤의 농업용수를 공급해왔지만, 저수율이 40%대까지 떨어지면서, 1주일에 나흘만 공급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제한 공급은 10년만입니다. 간이 양수장까지 설치해 1.5km 떨어진 저수지로 매일 만 3천 톤씩 채우며 새는 물 단속에 나섰지만, 해갈에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박재석(농민) : "(모내기를 어렵게 마쳤지만) 벼알이 굵어져야 하니까 물이 항상 있어야 돼요." 현재 전국적으로 물이 부족한 논은 3,800ha, 작물이 시들은 밭은 2,900ha에 이를 정도로 가뭄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만여 명의 인력과 1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정과 하상 굴착 등을 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가 않습니다. <인터뷰> 김문규(농어촌공사 충주 제천 단양지사) : "가뭄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간단 급수라든지, 간이 양수장을 설치해서." 장마 같은 본격적인 비는 이달 말이나 돼야 내릴 것으로 예보돼 물 구하기 전쟁은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