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14만 명…트럼프 “사망률 낮아”_조고 빅 승리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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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14만 명을 넘었습니다.

확진자는 380만 명, 절대 수치로 따지면 전 세계에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가장 많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치명률이 가장 낮은 나라 중에 하나라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Chris Wallace/Reporting : "We have the seventh highest mortality rate in the world. Our mortality rate is higher than Brazil. It's higher than Russia."]

[President Trump : "but when you talk about mortality rates, I think it's the opposite. I think we have one of the lowest mortality rates in the world..."]

폭스 뉴스의 진행자가 '코로나로 인한 미국의 인구 대비 사망률'을 들어 7위로 높지 않냐라고 묻자, 트럼프 대통령이 확진자 대비 사망률을 들어 다른 나라보다 낮다고 답한 겁니다.

미국의 확진자 대비 사망률은 4%인데요.

영국이나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국가들의 사망률이 10%가 넘는 걸 감안한다면 낮다는 말도 틀린 말은 아니죠.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들 국가와 달리 미국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모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사망자는 지난 10일을 기점으로 증가세로 돌아서 최근에는 하루 사망자가 9백 명을 넘나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한 듯 최근 여론 조사에서는 미국인 10명 가운데 6명이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대처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대응을 더 지지한다는 답변이 많았는데요.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무지는 미덕이 아니다"라며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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