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 수사과 비상연락망 외부 유출, 수사과 직원 소행으로 드러나_베토 카레리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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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경찰서 수사과의 비상 연락망이 외부로 새나간 것은 수사과 직원의 소행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기강이 그 만큼 해이해진 결과입니다.

황상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 황상길 기자 :

수사과 전 직원의 핸드폰은 물론 집 전화번호까지 있어 외부로 유출돼서는 안 되는 비상 연락망, 도박 빚을 받으려고 청부 폭력배를 동원한 폭행 피의자 박 모 씨에게 이 문건을 건넨 사람은 다름 아닌 현직 경찰관이었습니다. 군포경찰서 수사과 김 모 경장은 지난 9월 초 경찰서를 찾은 박씨에게 비상 연락망을 통째로 건네줬습니다. 고향이 같은 박씨가 명함을 달라고 하자 비상 연락망을 준 것입니다.


⊙ 군포경찰서 감찰관계자 :

(김 경장이) 형사계때부터 정보원으로 관리했는데 연락처 달라해서.


⊙ 황상길 기자 :

경찰은 김 경장과 박씨 사이에 어떤 거래가 있었는지를 계속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조사결과 유착관계가 드러날 경우 김 경장을 중징계해 해이해진 기강을 바로 세울 방침입니다. 하지만 경찰관으로부터 연락망을 받았다는 당초 진술을 바꾸도록 구속 상태의 박씨에게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경찰이 얼마나 철저하게 조사할는지는 의문입니다.

KBS 뉴스, 황상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