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4당, 최연희 의원 사퇴 권고 결의안 제출 _가정부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野 4당, 최연희 의원 사퇴 권고 결의안 제출 _상파울루 대의원으로 당선된 사람_krvip

<앵커 멘트> 한나라당 등 야 4당이 성추행 파문과 관련해 최연희 의원에 대한 의원직 사퇴권고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남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과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 등 야 4당은 최연희 의원에 대한 의원직 사퇴 권고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야 4당은 결의안을 통해 최연희 의원이 본분과 직무를 저버린 채 성추행을 했으며, 이로인해 국회 전체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최연희 의원이 직접 해명없이 잠적함으로써 의원으로서의 최소한의 상식을 저버렸다며,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특히 한나라당 대표가 주최한 술자리에서 일어난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열린우리당이 가장 뚜렷한 입장을 갖고 있음에도, 한나라당이 열린우리당을 빼고 다른 야당과 함께 결의안을 낸 것은 국민을 혼란스럽게 만든다고 지적했습니다. 결의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소관 상임위인 운영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 회부되며,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됩니다. 결의안이 통과되려면 재적 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 의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하지만 법적 구속력 없이 국회 차원에서 사퇴를 권고하는 선언적 의미만 있습니다.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