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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거대한 중국 대륙이 말 그대로 열파에 뒤덮였습니다. 섭씨 40도를 넘는 더위가 연일 맹위를 떨치면서, 중국인들은 어느 때보다 무더운 여름을 나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북서쪽 신장위구르자치구의 관광지 투르판. 덥기로 유명한 곳이지만, 40도를 넘는 날이 30일 가까이 될 만큼, 기록적인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관광객 : "너무 더워 숨을 못쉬겠어요. 정말 더워요.투르판의 화염산에 오르면 더 덥겠죠." 중국 대륙의 절반 가까이가 섭씨 최고 35도의 무더위로 뒤덮였습니다. 특히 내몽고와 동북 3성 등은 40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남쪽에 있던 열파가 지난달 말부터 중국 전역으로 확산됐기 때문입니다. 이 곳 베이징에도 폭염이 덮치면서 낮 최고 35도에 이르는 무더위가 며칠째 계속됐습니다. 시민들은 뜨거운 열을 피해 시원한 곳을 찾아 나서면서 도심은 한산한 모습입니다. 냉방이 잘 된 대형쇼핑몰에는 몰려든 사람들이 떠날줄 모릅니다. 시민들은 꼭 필요한 경우 외엔 외출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녹취> 허샤오페이(시민) : "(왜 선풍기를 갖고 오셨나요?) 집에서는 이런 거 잘 안 쓰는데, 여기 나오니 하도 더워서 이걸 쓸 수 밖에요." 피해도 이어져 요양원에서 비용 때문에 에어컨을 틀지 못해 6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할 정도로 맹위를 떨치는 폭염으로 내일도 40도를 웃도는, 역대 최고온을 기록하는 곳이 많겠다고 기상 당국은 예보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