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포 폭력조직 32명 검거” _포커 인턴쉽 앙드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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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차이나 타운에서 각종 폭력과 갈취 행위를 일삼은 폭력 조직 30여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알고보니 서울 시내 유흥업소에서 일하던 중국동포들로만 구성된 조직이었습니다. 변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 유흥가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중국동포 폭력조직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중국동포를 모아 폭력조직을 만든 뒤 납치와 폭력을 일삼은 혐의로 두목 38살 양모 씨 등 7 명을 구속하고, 25 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양 씨 등은 지난 2005년 7월 서울시내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중국동포들을 모아 '연변흑사파'라는 폭력조직을 만든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서울시 가리봉동 차이나 타운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27살 권모 씨 등 경쟁 폭력조직원 7 명을 납치해 흉기로 찔러 다치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 가리봉동 일대 식당과 술집 등을 돌며 업주로부터 돈을 뜯어내고, 돈을 내지 않으면 손님들을 협박하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국내에서 추방당한 뒤 호적을 위조해 국내에 재입국하거나 국제여객선을 타고 밀입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중국 최대 폭력조직인 '흑사회'를 모방해 국내 폭력조직과도 연계해 활동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