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토 “박 대통령 터부 건드려 기소됐다 생각”_카지노 게임은 불법입니다_krvip

박근혜 대통령 관련 칼럼을 작성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무죄가 선고된 가토 일본 산케이 신문 전 서울지국장은 본인의 기사가 박 대통령의 인맥과 관련된 터부를 건드린 것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가토 전 지국장은 16일 도쿄에서 외국특파원들을 상대로 한 기자회견에서 최태민과 정윤회, 박 대통령을 둘러싼 인맥에 대해 어떤 근거로 어떤 취재원에게서 듣고 기사를 썼는지 근거를 제출하라고 검찰로부터 추궁당했다며, 당시 박 정권에 있었어 인맥 문제가 최대의 타부가 아닌가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가토 전 지국장은 2014년 봄부터 한국인 지식인 사이에서 박 대통령을 둘러싼 이상한 인맥에 대한 말들이 퍼지기 시작했고, 취재 중에도 박 대통령이 1970년대 중반 이후의 위험한 인맥과 종교가와의 관계가 문제가 있다고 경계심을 갖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가토 전 지국장은 박대통령을 둘러싼 인맥에 대한 소문이 퍼지는 가운데 자신의 칼럼이 나오면서 청와대가 과민하게 반응한 것이 아닌가 한다고 덧붙였다.

가토 전 지국장은 또 검찰 조사를 앞두고 여러 법률 사무소에 변호를 의뢰했으나, 대통령과 관련된 미묘한 문제를 다룰 수 없다며 거절당했다는 사실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