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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근찬 앵커 :

결국 이같은 정치 파행은 민생의 고통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갈길이 바쁜 우리 경제가 발목이 잡혀서 어느것 하나 지금 제대로 되는게 없습니다. 특히 화급한 실업대책이 표류하고 있고 또 추경예산 처리가 지연돼서 각종 국책사업이 중단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박장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장범 기자 :

실업자가 백만명을 넘어서면서 전국의 각 노동사무소마다 실업수당과 고용 정보를 얻으려는 실업자들로 하루종일 북새통입니다. 노동부는 올 추경예산에 실업자의 취업 알선비 등으로 2천6백여억원을 편성했지만 현재 독립적인 취업알선센터를 세우지 못해 더부살이 신세입니다. 이처럼 예산집행이 안돼 실업자들에게 제대로 취업알선을 하지 못하면서 비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 박진표 (서울시 시흥동) :

여러 직종에 관해서 상담 직종같은거나 그런 것도 미흡한 것 같고 장소도 약간 협소하고


⊙ 박장범 기자 :

영세실업자 5만명을 위한 3백억원 규모의 취로사업도 시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원자재난에 시달리는 중소 수출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천억원의 예산을 짜놓은 조달청 역시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조달청 창구에 쌓여있는 수출용 원자재입니다. 지난 연말이후 한달평균 230억원의 원자재가 중소 수출업체에 지원되고 있지만 그 주문량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알루미늄과 아연 주석 등 필수 원자재에 대한 재계약을 서둘러야 하지만 엄두조차 못냅니다.


⊙ 송병옥 (조달청 비축계획 과장) :

천4백억 상당의 대금 지급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또 그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조업이 중단되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 박장범 기자 :

이와 함께 농축수산물 직거래 촉진 등 민생관련 경제대책이 시행되지 못하고 있고 특히 IMF와 약속한 금융산업 개혁을 위한 부실채권 정리까지 지연되면서 국가 신임도마저 추락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