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새끼 판다 ‘푸바오(福寶)’…“행복을 주는 보물”_유튜브 영상보고 돈버는 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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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7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새끼 판다가 태어났는데요.

당시에는 태어나는 과정만 영상으로 공개됐습니다.

100여 일 지난 어제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의 푸바오(福寶)라는 이름에 어엿한 판다의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어난 지 100여 일 만에 사육사 품에 안겨 등장한 `새끼 판다`.

몸무게 6kg에 몸길이 60cm 흰털에 코끝과 눈, 그리고 귀 주변의 검은 털이 뚜렷하게 대조됩니다.

["네 이름을 보여줘."]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의 '푸바오'라는 이름까지 생겼습니다.

아직은 카메라 앞이 낯선지 주변을 살피며 상체를 이리저리 움직입니다.

[이은채/동물사랑단 : "판다가 포동포동해서 귀여워요. 판다가 엄마 아빠 닮아서 좋아요."]

몸무게 197g, 길이 16.5cm로 태어났던 `새끼 판다`는 생후 10일이 지나면서 검은 털이 자라날 모낭 속에 검은 무늬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40일이 지나자 꼼지락 꼼지락 뒤집기와 배밀이를 하게 됐습니다.

[강철원/판다 사육사 : "생후 5일 지났을 때 체중이 좀 빠졌습니다. 그래서 많이 긴장했고, 눈을 굉장히 빨리 떴어요. 그래서 혹시 시력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시력이) 확보가 돼서 전혀 문제 없이 잘 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체중도 정상적으로..."]

이제는 `어미 판다`가 떨어져 있어도 혼자 기어가 젖을 찾아 먹을 만큼 운동 능력도 좋아졌고 이빨도 나기 시작했습니다.

100여 일 만에 몸무게 30배, 몸길이는 3.6배나 커지면서 어엿한 판다의 모습으로 폭풍 성장했습니다.

동물원은 새끼 판다가 혼자 걸어 다닐 정도로 조금 더 성장하면, 엄마·아빠 판다와 함께 이르면 다음 달 일반 공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김민섭/영상 그래픽:배사랑/영상제공:에버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