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서 또 대규모 시위…팔레스타인인 백여 명 부상_추악한 변신을 기대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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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13일(현지시간) 공휴일인 금요일을 맞아 이스라엘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고 이스라엘군의 진압 과정에서 팔레스타인인 부상자가 백명 넘게 발생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인 주민 수천명이 이날 가자지구 보안장벽 근처에서 화염병을 던지고 타이어를 불태우면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 정책에 분노를 표출했다.

이에 가자지구 경계의 이스라엘군은 최루가스와 실탄을 쏘면서 팔레스타인 시위대에 맞섰다.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은 팔레스타인인 112명이 이스라엘군의 실탄 등에 다쳤다고 밝혔다.

가자지구에서는 최근 3주 연속 금요일마다 팔레스타인인의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지난 6일에는 이스라엘군의 진압 과정에서 팔레스타인인이 7명이 숨지고 4백여 명이 부상했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시위에 참여한 팔레스타인인이 약 18명 숨지고 1천4백여 명이 다쳤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