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쌀 협상 답보 _브라질 최고의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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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과 미국은 워싱턴에서 쌀관세화유예 추가연장을 위한 협상을 벌였지만 주요 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민경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미국 농무부에서 열린 제8차 한미 쌀협상에서 양측은 쌀수입관세화 유예기간 연장과 의무수입물량에서 차지하는 미국 수입쌀의 비중에 관해 집중 논의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협상에서 양측은 뚜렷한 진전이나 합의를 이루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회담 관계자는 회담진전 상황과 관련해 아직 발표한 것은 없으며 스위스 제네바에서 인도와 이집트, 캐나다 등과도 쌀협상이 이루어지는 만큼 정리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당초 자국산 쌀의 비중을 전체 의무수입량의 반까지 늘리고 앞으로 10년 뒤에는 수입되는 미국 쌀의 75%를 일반인에게 직접 팔 수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오늘 협상에서는 그 수위를 댜소 낮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은 그러나 미국쌀의 수입비중이 28%로 중국산 수입쌀의 절반에도 못미친다면서 미국쌀의 수입비중을 높이는 데 협상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협상단은 일단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다른 나라들과의 연쇄 쌀협상과정을 지켜보면서 미국과의 추후 회담에 임한다는 방침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민경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