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엔저 원고’에 기업들 비명 _게임 스크래치 승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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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출업체들의 숨통을 죄고 있는것은 달러 약세만이 아닙니다. 엔화가치 폭락으로 대일수출도 휘청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오세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동차용 내장재 금형틀로 지난해 10억원어치를 일본에 수출한 중소업쳅니다. 최근 원자재 값이 오른데다 엔저 현상으로 엎친데 덮친 격입니다. 백엔당 9백원 선은 돼야 채산이 맞는데 8백 10원대까지 폭락하면서 수출할수록 밑지는 형편입니다. <인터뷰> 강병조(중소 수출업체 대표): "백원 수출해서 10원 남던게 지금 10원이 적자가 나고있는 상탭니다.이상태로 가면 올해가기전에 문닫아야 한다는 결론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1월 백엔당 천 5원대였던 엔화는 이달들어 8백 10원대까지 20%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일본정부의 저금리와 적극적인 외환시장 개입 정책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달 대일 수출증가율이 전체 평균치의 4분의 1 수준인 3.1%에 머물렀습니다. 일본 시장뿐만아니라 일본업체와 가격 경쟁이 심한 북미와 아세안지역에서도 우리 수출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순용(코트라 통상전략팀장): "재계약을 포기하는 사례도 있고 대일본 매출액을 30% 이상 목표를 하향조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올 연말까지 엔저현상에 따라 백엔당 7백 80원까지 떨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