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최경환 청문회 진행…정책 소신·후원금 의혹 등 검증_베토 팔콘_krvip

국회, 최경환 청문회 진행…정책 소신·후원금 의혹 등 검증_페이팔로 돈 버는 최고의 게임_krvip

국회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부동산 규제 완화 등 정책 소신과 후원금 논란 등 신상 문제를 검증하고 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주로 경기 전망과 부동산 규제 완화, 내수 살리기 대책, 추경 편성 여부 등 경제 정책과 관련해 최 후보자의 입장을 질의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각종 경제 정책 외에도 최 후보자의 아들이 다녔던 회사에 국고보조금 특혜 지원 의혹과 고액 후원금 논란 등을 따져 물었습니다.

최 후보자는 경제 회복에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면서, 현재 경제 상황만 감안하면 추경 편성을 하고도 남을 상황이라며, 나름의 복안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 후보자는 부동산 규제에 대해서는 LTV와 DTI가 도입된 지 10여 년이 된 만큼 관계 부처와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후보자는 경기 회복세가 아주 미약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가 겹쳤고, 세계 경제 위험도 커졌다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 3.9%를 하향 조정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신상 문제에 대해, 최 후보자는 안홍철 한국투자공사 사장의 후원금 논란과 관련해 대학시절 선후배 관계로 순수한 뜻으로 후원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최 후보자는 안 사장이 야권 인사 비방글을 인터넷에 올린 데 대해선 물의를 일으킨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취임 이후 감독 대상이 된다면 관리감독을 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최 후보자는 지식경제부 장관 시절 고교 동문이 사장으로 있는 디스플레이 장비 회사에 국고 보조금 지원이 급증한 데 대해 장관 취임 전에 결정된 사업을 계속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