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빼내 휴대전화 150여 대 개통해 팔아_슈퍼 메가 게인 링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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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경찰서는 대출을 해주겠다며 받아낸 개인 정보로 휴대전화 150여 대를 불법 개통한 뒤 다시 팔아넘긴 주 모(30) 씨 등 10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주 씨 등은 지난 3월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 콜센터를 차리고, 무작위로 대출을 해주겠다며 전화를 걸어 받아낸 개인정보 139건으로 휴대전화 153대를 개통해 단말기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 씨 등은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을 받으려면 신용카드 번호 등 개인정보가 필요하다"고 피해자들을 속였으며, 개통한 휴대전화의 유심 카드를 빼내고 단말기만 파는 식으로 1억여 원을 챙긴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들 가운데 이른바 '수거책'은 인터넷을 통해 휴대전화 개통을 신청하고, 허위로 기재한 배송 주소지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다가 물건을 전달받았으며 택배 기사들에게는 '경비실에 맡겨달라'고 부탁하고 나중에 찾아가는 식으로 추적을 피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