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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용후 핵연료봉을 재처리하는 기술 등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민감한 원자력 기술이 올해부터 한국에 이전되게 됩니다.

한미양국이 특정 원자력 기술 이전에 필요한 교환 각서에 합의하고 발효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양국이 사용후 핵연료봉 재활용 기술인 파이로 프로세싱을 공동연구하기 위해서는 한국도 재처리 기술을 가져야 합니다.

그동안 접근하지 못했던 재처리 기술을 한국이 익힐 수 있는 길을 미국이 보장하는 데 동의하고 나섰습니다.

한미양국은 재처리 기술을 포함한 민감 분야 기술 이전을 위한 정부간 교환각서에 합의하고 발효를 위한 공식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두나라가 맺은 교환 각서는 파이로 프로세싱을 공동연구하는 과정에서 전기화학적 재활용 기술들을 상호 제공하기로 명시함으로써 미국이 사용후 핵연료봉 재처리 기술을 이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교환각서는 특히 공동연구를 진전시키기 위해 재처리가 필요할 경우에는 상호간에 동의를 받도록 했습니다.

한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의 경우 제3국 이전을 위해서는 미국도 한국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규정도 마련됐습니다.

미국이 민감 분야 기술 이전에 동의하고 한국이 핵료봉의 재처리 기술에 접근하게 됨에 따라 한미간 원자력 협정 체결 협상도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한미정상회담 이후 처음 열리는 다음주 원자력협정 협상에서는 미국이 연구개발 분야에서 대폭적인 양보안을 내놓을 가능성도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