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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이스라엘 주재 미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하겠다는 대선 공약에 대해 "대사관 이전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단지 시기의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밤 워싱턴DC에서 열린 '이스라엘을 위한 기독교 연합' 주최 행사 기조연설에서 "나는 여러분들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때가 온다는 것을 약속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은 항상 이스라엘과 함께 서 있다"며 양국 간 굳건한 동맹 관계를 확인했다.

펜스 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1일 미 대사관을 텔아비브에 그대로 두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에 실망한 미국 내 이스라엘 지지자들을 다독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및 당선인 시절 여러 차례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겠다고 밝혔으나, 주변 아랍 국가들의 강한 반발을 우려해 보류했다.

지난 1995년 제정된 '예루살렘대사관법'은 미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하도록 했으나, 미 대통령이 국익과 외교적 이해관계를 고려해 결정을 6개월간 보류할 수 있는 유예조항을 두고 있다.

이후 모든 미 대통령은 6개월마다 예루살렘으로의 이전 결정을 보류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달 1일 시한이 닥치자 동일한 선택을 했다.

미국이 자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것은 예루살렘을 수도로 삼은 이스라엘의 입장을 전적으로 인정하는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