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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네트워크 연결하겠습니다. 감 주산지인 경산북도 청주시에서 심어놓은 감나무 가로수들이 최근 수난을 당하고 있다는 대구 소식과 여수, 또 강릉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대구를 연결합니다. ⊙앵커: 대구입니다. 감 주산지인 경북 청도지역의 도로변에 심겨져 있는 가로수 감나무들이 지나가는 사람들로 인해서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러하자 주민들과 공무원들이 감 지키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태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로수로 감나무를 심은 경북 청도군의 국도에는 요즘 감을 보기가 힘이 듭니다. 굵은 감나무 가지가 통째로 꺾여져 나갔습니다. 미처 가져가지 못한 감들도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주민: 보기 좋으라고 해 놨는데 이럴 때는 주민들이 보기가 굉장히 안 좋습니다. ⊙기자: 급기야 감을 따지 말라는 현수막까지 걸렸습니다. 이로 인해 도로변에 있는 대부분의 감나무에는 어른 키 만한 높이에 달린 감을 거의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지나가는 사람들에 의해 수난을 당하는 감나무는 1000여 그루에 거리만도 10여 키로미터에 이릅니다. 보다 못한 주민들이 마을방송까지 하며 가로수 지키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외지인이 감을 수확해 가지 않도록 감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가로수 가꾸기에 적지 않은 예산을 들인 청도군도 감나무 보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최성문(청도군 화양읍 읍장): 저희들 토요일, 일요일은 거의 반납하다시피해서 아마 이 전역에 이 감나무 가로수 관리에 매달리고 있는 그런 입장입니다. ⊙기자: 감을 따다 적발될 경우 형사고발까지 한다고는 하지만 발갛게 익은 감의 유혹으로 감나무 가로수의 수난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서태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