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장서 울먹인 광주 아파트붕괴 피해자…“일상이 무너졌다”_메인보드 슬롯 특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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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장에 붕괴 사고로 갈 곳을 잃은 광주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 대표가 출석해 울먹이며 대책 마련을 호소했습니다.

광주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 이승엽 대표는 “예정대로 지어졌다면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았을 집이 무너지면서 입주예정자들의 일상도 무너졌다”면서 “일방적 통보가 아닌 현실적 주거 지원안 마련을 위한 대화에 나서달라”고 HDC현대산업개발에 요청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현대산업개발의 기만으로 조산하거나 아이 출산 계획을 보류한 분, 회사 기숙사·월세살이를 전전하는 분, 우울증·불면증에 시달리는 분들이 많다”며 “대책 마련을 위한 대화에 회사 대표가 직접 나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올해 11월은 화정아이파트 847세대 5,000여 명의 입주예정일이었지만, 붕괴 사고로 전면 철거 후 재시공까지 61개월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8월 한 가구당 1억 1천만 원을 무이자 대출해주고 중도금 2억 2천만 원을 먼저 상환해주는 내용의 주거지원 대책을 발표했는데, 입주예정자들은 큰돈을 지원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5∼6% 이자를 내라는 ‘이자 장사’라고 항의하고 있습니다.

국정감사 증인으로 나온 정익희 현대산업개발 대표는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