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일·가정 양립할 수 있게” 시간선택제 확대_게임을 해서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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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여성고용대책과 시간선택제 일자리 관련 후속 보완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 과제인 여성 고용률을 높이고 근로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제도의 효과를 높이겠다는 취지입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장 생활과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들을 위한 이 상담 센터는 2년 반동안 상담 건수가 4천여 건을 넘어섰습니다.

출산 휴가나 육아 휴직 등을 둘러싼 갈등 상담이 대부분입니다.

육아를 하면서 근로 시간을 줄여 일할 수 있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가 시행중인데도 아는 이들이 드뭅니다.

<인터뷰> 김명희(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 종합상담팀장) : "회사가 보통 육아휴직에 비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를 잘 몰라서 안 주겠다는 경우가 많은데 이걸 내가 사용은 할 수 있는건지 그런 문의예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참여율은 극히 저조합니다.

지난해 사용한 여성 근로자가 790여 명에 불과합니다.

정부는 이같은 상황을 막겠다며 '시간선택제 일자리'와 '여성 고용 대책'을 보완해 발표했습니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아이돌봄 제도를 영유아중심으로 개편해 여성의 경력 단절을 막겠다는 것입니다.

또, 2017년까지 공무원의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5천명 가까이 늘리고 시간제 근로자가 공무원연금과 사회보험에서 차별 받지 않도록 할 방침입니다.

<녹취> 정은보(기획재정부 차관보) : "(이번 여성 고용대책은) 주로 보육, 돌봄, 모성 보호, 여성 고용의 질, 일 가정 양립 문화에 대한 것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대책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보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