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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본격적인 여름철이 되면서 차에 타면 에어컨을 항상 틀게 되는데요

하지만 덥다고 무턱대고 틀면 연비는 연비대로 나빠지고 자칫하면 건강도 해칠 수 있다고 합니다.

기름값도 줄이고 건강도 지키는 차량 에어컨 사용법을 박현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땡볕에 노출된 자동차.

대부분 운전자들은 시동을 걸자마자 에어컨부터 켭니다.

<인터뷰> 권영문(서울 동작구) : "효율은 정확하게는 모르고요 그냥 일단 더우면 (에어컨)사용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무작정 에어컨부터 틀 경우 온도를 낮추는데 더 많은 에너지가 듭니다.

바깥 온도 30도에서 1시간 동안 햇볕에 노출시킨 차 내부의 온도는 60도 이상으로 훌쩍 치솟기 때문입니다.

출발하기 전에 내부의 공기를 빼면 온도가 어느 정도까지 떨어지는지 보겠습니다.

1~2분 만에 40도 아래로 내려갑니다.

출발 전에 환기만 잠깐 해도 에너지 낭비를 막을 수 있다는 얘깁니다.

운전 내내 에어컨을 켜는 습관도 바꿔야 합니다.

서울 여의도에서 김포까지 16km 거리.

시속 60km로 에어컨을 켜고 계속 달렸을 때 연비는 1ℓ에 10.2km

출발할 때와 오르막에서는 끄고 내리막에선 켜는 에코 드라이빙을 했을 경우엔 11.9km로 연비가 10% 정도 좋아졌습니다.

<인터뷰> 박상권(교통안전공단 책임연구원) : "에어컨을 끄고 출발하시는 게 좋습니다. 에어컨을 켜실때에도 내리막길에서 에어컨을 켜시고..."

에어컨 내부에 남아 있는 습기 제거도 중요합니다.

물기가 있을 경우 곰팡이와 세균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상우(경기도 안양시) :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좀 쾌쾌하다거나..."

따라서 도착 2~3분 전에는 에어컨을 꺼 물기를 말리는게 좋습니다.

<인터뷰> 김필수(대림대학교 자동차 학과 교수) : "(에어컨에) 남아있는 습기를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고요. 또 남아있는 냉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그만큼 에너지 절약도 된다는거"

또 에어컨 필터를 주기적으로 청소하거나 바꿔줘야 실내 공기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