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주-리자오싱 北 핵실험 사흘 뒤 비밀회담 _시놉시스 큰 내기_krvip

북한이 핵실험을 한 지 사흘 후인 지난달 12일 강석주 북한 외무성 제1부상과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이 중국 선양에서 비밀회담을 했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이 자리에서 강석주 부상은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위해 중국이 북미 간 중개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리자오싱 외교부장은 북한 핵실험에 대해 중국의 강한 불쾌감을 전달하고 추가실험을 하지 말라고 요구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특사로 방북한 탕자쉬안 국무위원이 지난달 1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난 것은 강석주-리자오싱 회담의 연장선이었다며, 김 위원장은 탕자쉬안 국무위원과의 회담에서 금융제재의 해제나 완화에 대한 '일정의 보증'을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