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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열린우리당의 정계개편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야당들은 여당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정권연장을 위한 놀음이라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질문 1> 열린우리당이 어젯밤 비대위에 이어 오늘 오전에도 회의를 했는데 어떤 내용들이 정리됐습니까? <답변 1> 네, 열린우리당은 우선 질서있는 논의, 질서있는 변화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지금은 정기국회 기간 중인만큼 국정감사와 법안, 또 예산안 처리에 몰두하고 정계개편 논의는 정기국회 이후로 넘기자는 것인데요. 오늘 김근태 의장은 어제 비대위에서 큰 방향을 잡았다며 정기국회 기간 동안은 국감과 법안 처리 등을 철저히 한 뒤 당 안팎의 여론을 모아 새 희망을 드리는 일을 성과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한길 원내대표도 어제 저녁 당의 진로를 놓고 장시간 의견을 교환했고 다음달 2일 의원총회에서 논의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한편 어제 천정배 의원이 신당창당을 주장하고 나선데 이어 오늘은 정대철 고문이 범여권 통합 신당 창당을 위한 특별기구를 설치하자는 천정배 전 법무장관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고문은 오늘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에 출연해 여권이 엄연히 존재하는 지역감정을 없다고해 호남과 충청을 모두 잃고 영남에서 표도 못 얻었다면서 지난 대선을 승리로 이끌었던 선거구도를 해체한 것을 깊이 반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고문은 내년 초까지는 통합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하고 신당 창당은 노무현 대통령 퇴임 이후를 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노 대통령은 토론의 기본 의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해 배제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질문 2>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반응이 궁금한데요? <답변 2> 네, 한나라당은 여당의 정계개편 논의에 대해 민심과 동떨어진 한심한 행보라며 논의를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핵사태로 온 나라가 어지러운데도 집권여당은 정권 연장에만 골몰하고 있다며 재보선에서의 40대 0 대패에 대해 대오각성하고, 정권연장 놀음을 당장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기준 대변인도 오늘 논평에서 열린우리당이 새 판짜기로 다시 집권을 시도하고 있다며 가면만 바꿔쓴다고 사람이 바뀌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국민은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도 열린우리당의 정계 개편 논의는 오로지 정권을 잡기 위한 것이라며 민주당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유지하는 제3지대 신당 창당론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한화갑 대표는 정계개편은 노 대통령이 탈당하거나 노 대통령에 반대하는 사람이 뛰쳐나오는 등 열린우리당으로부터 시작돼야 하고 제 3지대에서 원내교섭 단체를 구성해 신당 창당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