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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중에 유통되는 일부 수산물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수산물 조리에 주의가 필요한데요. 어떻게 하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지 정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보름 전 갑작스런 복통과 구토로 병원을 찾았던 박현기씨는 노로바이러스성 장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점심에 먹은 굴과 생선회가 원인이었습니다. <인터뷰> 박현기(서울 방화동) : "계속 (구역질이) 올라오는 느낌이 들어서 잠들기 어려울 정도였고요, 설사는 음식을 섭취하면 바로 그냥 설사를 해서..." 한국소비자원은 일부 대형 마트 등의 수산물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굴이 40건 가운데 2건, 바지락과 홍합은 10건 가운데 각각 2건과 1건이 나왔습니다. 굴의 경우, 검출률이 미국, 일본의 평균검출률보다는 낮은등 아직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방심해선 안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철인(감염내과 전문의) : "면역력이 특히 떨어져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노로바이러스 장염에 걸렸을 때 치명적으로 발생을 해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우선 조리에 사용한 도마나 칼의 위생이 중요합니다. 바이러스가 다른 음식물로 옮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경우 일반 주방용 세제로는 제거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해산물 요리를 한 뒤 주방용 소독제를 40배 정도 희석한 물로 주방 기구를 소독하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