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관리공단 주먹구구식 행정 불 _슬롯 포르투갈어 번역_krvip

⊙앵커: 국립공원 관리공단의 주먹구구식 일처리가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자치단체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것과 달리 법조차 제대로 몰라 오히려 관광객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이병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북 부안의 한 청소년 수련원입니다. 야영장에 골프그린이 조성됐지만 출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이 공원계획을 변경하지 않았다며 원상복구 처분을 내린 것입니다. ⊙국립공원 관리공단 관계자: 처음에는 거기가 골프연습장으로 허가를 해 주지 않았다는 거죠. ⊙기자: 그러나 단순체육시설인 골프그린을 마치 골프장이 들어선 것처럼 확대해석하는 것은 억지라는 것이 수련원측의 주장입니다. 또 지난 96년부터는 자연공원지역 안에 골프장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공원계획 변경의 대상조차 아니라는 것입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또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유스호스텔로 변경하려는 청소년 수련원측의 서류마저 공원계획 변경 사항이라며 반려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해당부처인 환경부의 답변은 다릅니다. ⊙환경부 관계자: 동일용도 지구 내 동일지번에 한해서는 공원 계획을 변경할 필요가 없습니다. ⊙기자: 엉뚱한 법적용 등 주먹구구식 행정이 관광객 유치에 걸림돌이 되면서 지역 사회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병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