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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병의원들이 주사제 처방을 너무 많이 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선진국에서는 부작용 우려 때문에 줄이고 있는 추세입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병의원들은 주사를 너무 많이 놓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를 보면 중소병원이나 의원을 찾은 외래환자 100명 중 30명이 주사를 맞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학병원의 주사 처방률은 8%, 종합병원은 14%로 조사됐습니다. 영국이 2%, 미국이 5%인 것과 비교하면 우리나라 병의원들은 선진국에 비해 최대 15배 이상 주사를 많이 놓는 것입니다. ⊙이상용(보건복지부 연금보험국장): 급성쇼크, 혈관염 등 부작용의 위험이 커서 약을 먹을 수 없거나 응급한 경우 등에 사용토록 하고 있습니다. ⊙기자: 특히 감기증세로 찾아온 환자의 주사제 처방률이 99%에 이르는 병원도 있지만 전혀 쓰지 않는 병원도 있었습니다. ⊙이정권(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경쟁체제에서 다른 의원과 경쟁하기 때문에 환자의 요구를 뿌리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자: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도가 20% 수준, 경북은 41%, 경남은 38%로 주사제 처방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주사는 부작용 위험이 커 응급한 경우에만 사용하도록 권장되고 있습니다. ⊙배상필(가정의학 전문의): 단순한 감기라든지 일반적인 질환들에 있어서는 꼭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잘은 안 씁니다. ⊙기자: 건강보원심표원은 주사를 적게 쓰는 전국의 병원 2500여 곳의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KBS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