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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가 오늘 마지막 기관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상황구조에서 사후대책까지 총체적 부실이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전부터 시작된 세월호 국조특위 종합질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정부의 부실한 초동대응을 문제 삼았습니다.

사고당일 정조시간대에 구조대원을 집중적으로 입수시키지 못했다는 정의당 정진후 의원의 지적에, 김석균 해경청장은 "정확한 사고 현장의 조류 데이터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바닷물의 세기를 몰라 구조대원을 투입하지 못했다는 뜻으로 김 청장은 "그런 점은 지금보면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은 피해자와 가족들을 위한 재난심리지원센터에 심리지원과 무관한 구호 담당자 등이 포함돼 있다며,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주영 해수부 장관은 자원봉사자들도 포함됐다며 정신적 외상에 대해 많이 분석한 상황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종합질의에서는 감사원이 한차례 방문조사로 청와대가 컨트롤타워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면죄부를 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국회는 오늘로 기관보고를 마무리하고, 현장조사와 자료 정리 등을 거친 뒤에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청문회를 열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세월호 특별법 조속입법 티에프를 가동하고, 세월호 특별법을 이번 임시국회 회기 중 통과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