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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은 미국의 한미FTA 개정협상 요구와 관련해 청와대가 한미정상회담 당시 거짓말을 했거나 외교적 무능을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우선, 자유한국당에서는 홍문표 사무총장이 14일(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는 한미 FTA 문제를 두고 갈지자로 속여가면서 포장을 해왔다"면서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외교적 성과물을 만들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몰아붙였다.

또 "한국과 미국은 틀림없이 한미 FTA와 관련해 이면 합의를 했었을 것"이라며 "정상적인 테이블에 안 올라왔으니 정상적인 대화가 아니었다는 막말로 한미 FTA를 성과로 포장한 것을 보면 문 대통령의 외교능력은 이제 거의 바닥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당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발언이 '합의 외 얘기'라고 부인했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재협상 협의 없다고 했지만, 며칠 사이에 허언이 됐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제 와서 대통령은 모든 가능성을 열고 대비하라는데, 정부의 뒷북 대응이 한심하기 짝이 없다. 대통령이 거짓말을 했나, 아니면 트럼프의 말귀를 이해 못 했나"라고 비판했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18대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 후보와 민주당은 한미 FTA 재협상을 공약으로 내걸었는데 이제 공약이 이행된 것을 축하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며 정부와 여당을 싸잡아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