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 2만8천5백 명 수준 유지할 듯” _블레이즈 베트 펠리페 네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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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올해 말 2만 5천명 선으로 감축될 예정이었던 주한미군이 2만 8천 5백 명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04년에 만든 주한미군 감축계획과 달리, 전시작전권 전환 문제와 미군 내 육군 변혁 추진 문제 등을 고려해 주한미군을 어느 수준으로 유지할지 여부를 미국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감축 예정이었던 3천 5백 명은 줄어들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을 미측이 내비쳤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미군은 2006년 주한미군 2천명을 줄이기로 했던 감축 계획과 달리 천명 만 줄였다면서, 2006년 10월 북한 핵실험이 주한미군 감축을 중단시킨 이유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또다른 군 소식통은 전시작전권의 전환은 물론, 한국의 새 정부 출범에 따른 북한에 대한 인식 변화 등에 따라 한반도에서의 미군 소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2004년 당시 3만 7천 5백여 명이던 주한 미군은 2004년 5천 명, 2005년 3천 명, 그리고 2006년 천 명이 각각 줄어들어 현재 2만 8천 5백여 명이며, 한미 간 합의에 따라 올해 말까지 3천 5백 명이 더 감축될 예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