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최저 _공공 도서관 카지노 리카르도_krvip

<앵커멘트> 국제유가의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연중 최저치까지 떨어졌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의 온건한 유엔 총회 연설과 OPEC 의장의 산유량 축소 자제 발언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어제보다 3.4%나 떨어졌습니다. 배럴 당 61달러 66센트로 올들어 가장 낮은 가격입니다. 지난 7월 14일 78달러 40센트까지 치솟았던 유가가 두달만에 20% 이상 떨어진 것 입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과 OPEC 즉 석유수출국기구 다우코루 의장의 발언이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풀이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란 핵 문제의 외교적 해결을 다시 강조하면서 핵무기가 아닌 핵 에너지 개발은 용인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다우코루 의장은 가까운 장래에 산유량을 축소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뉴욕 주식시장은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다우지수는 14.09 포인트 떨어진 11,540.91 나스닥지수는 13.38 포인트 하락한 2,222.37을 기록했습니다. 야후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알려지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비교적 큰 폭의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윤제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