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대우조선과 산업은행에 추가자료 요청_빙고 게임은 믿을 만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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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가 추진중인 대우조선해양의 출자전환 등 구조조정 방안과 관련해 주요 채권자인 국민연금이 대우조선과 대주주인 산업은행에 추가자료를 요청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29일 다음달 중순 예정된 사채권자 집회일까지 "기금의 투자기업에 대한 가치 보전 방안과 법률적 위험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최종 입장을 결정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보된 자료가 불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라 투자기업인 대우조선과 해당사의 대주주인 산업은행 측에 향후 경영계획과 주주 입장 등 추가 자료를 요청하고 이를 확인한 후 신중하게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과 산은은 다음달 17∼18일 5회에 걸쳐 열리는 대우조선해양 사채권자 집회(회사채 1조3천500억원·CP 2천억원)에서 50%를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50%는 만기를 연장하는 채무재조정을 성사시킨 뒤 신규 자금을 투입할 방침이다.

국민연금은 이 가운데 30%에 육박하는 3천900억원 가량의 대우조선 회사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