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당 전대 개막…비방전 격화 _가입하고 공짜를 받으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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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 후보 탄생과 본격적인 대선전의 개막을 알리는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공화당의 매케인 후보 진영은 벌써부터 비방 광고를 쏟아내며 이른바 전당대회 효과를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전당 대회가 치러질 콜로라도 덴버는 벌써부터 넘쳐나는 인파로 대회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정당 관계자들과 함께, 취재진만 130개국에서 무려 만 5천여명이 몰려 취재경쟁에 들어갔습니다. 내일부터 나흘간 진행될 전당대회에는 오바마 후보의 가족은 물론, 힐러리 클린턴과 바이든 부통령 후보 등 유력인사들이 총출동할 예정입니다. 하이라이트인 대통령 후보 선출과 오바마의 후보 수락 연설은 마지막날인 28일 예정돼있습니다. 오바마의 성공 신화, 아메리칸 드림을 집중 부각시킨다는데 민주당의 전략입니다. <녹취>피터 펜(미국 민주당 전략가) : "오바마 후보가 다시 한번 국민들에게 자신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겁니다. 변화와 미래의 메시지를 던질 겁니다. 모든 눈이 오바마 후보로 쏠릴 겁니다." 반면, 매케인 진영은 잇따른 비방 광고로 맞불을 놓으며 전당대회 효과를 사전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클린턴 의원의 부통령 후보 탈락을 문제삼으며, 아직 맘을 정하지못한 클린턴 지지층을 겨냥하기 시작했습니다. <녹취>매케인(후보) : "진영 TV 광고 수백만 명의 지지를 받은 클린턴이 부통령 후보로 낙점받지못한 이유가 뭘까요? 그것은 (오바마의) 진실을 말했기때문입니다." 관심이 집중된 부통령 후보 역시 오바마의 후보 선출 당일 날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화당 전당대회는 다음주 예정돼있습니다. 전당대회가 모두 끝나면 두 후보는 오는 11월 4일, 본선거를 향한 두 달여간의 대장정에 오르게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