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100명 사망.실종 _마이크로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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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태풍으로 강원 영동지방의 피해가 가장 컸습니다. 100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수재민도 2만여 명에 달했습니다. 강원지역의 피해 상황 최현서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900mm에 가까운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강원도, 이번 태풍으로 강원도에서만 56명이 숨지고 44명이 실종되는 등 모두 100명의 인명피해를 입었습니다. 수재민도 속출했습니다. 강릉 오천 800여 가구 등 9개 시군에서 2만여 명의 수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강릉과 정선 시가지가 침수되면서 2만여 채의 주택이 침수되거나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영동지역으로 이어지는 주요 도로의 불통사태도 속출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등 일부 도로는 통행이 재개됐지만 산사태와 도로 유실 등으로 인한 피해가 커 동해고속도로 등 도내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 39곳은 차량 통제가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산사태로 운행이 중단된 강릉-영동선 철길도 복구작업이 시작됐지만 소통은 오는 4일에나 가능할 전망입니다. 폭우로 전기와 통신도 큰 피해를 입어 강릉과 동해 등 8개 시군 6만여 가구의 전력공급이 중단됐고 유무선통신도 두절되는 사태를 빚었습니다. 그러나 피해가 커 복구에는 2, 3일 정도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상수도 피해도 잇따라 강릉과 동해 등 8개 시군 11만 2000여 가구에 급수가 중단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태풍이 끝난 오늘부터 각 시군별로 피해조사가 이루어지면 피해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KBS뉴스 최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