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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밤(현지시간) 미국 LA 교외의 한 술집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이 해병대 출신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복무 당시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대 전투 업무에 투입됐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8일 AP통신에 따르면 권총을 난사, 경찰관을 포함해 12명을 숨지게 한 이언 데이비드 롱은 2010년 11월부터 2011년 4월까지 제3해병연대 제2전투대대 소속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했습니다.

해병대는 그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약 5년간 복무했으며, 2011년 상병 계급을 달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병대는 그가 기관총 사수로 복무했는데 컴뱃액션리본과 해병대 굿컨덕트메달 등 몇 개의 상을 받은 경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AP통신은 롱이 사건 현장에서 약 5마일(8㎞) 떨어진 주택가에서 어머니와 함께 거주했다고 이웃 주민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이웃 주민은 또, "6개월 전쯤에 롱의 집안에서 뭔가 부수는 듯한 소리가 들려 경찰에 신고한 적이 있다"면서 "뭘 집어 던지고 고함치는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출동했던 경찰관은 그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비슷한 증상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롱은 뚜렷한 범죄전력은 없고 교통사고 등으로 몇 차례 입건된 기록만 남아있는데 정신적 문제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