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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이처럼 손도 쓰지 못하고 당한 것은 전과 10범의 피의자 검거에 나서면서도 총기를 휴대하지 않은 방심에서 비롯됐습니다. 계속해서 임승창 기자입니다. ⊙기자: 숨진 심 경사와 이 순경 등 경찰관 3명이 검거하려던 사람은 올해 35살의 이 모씨로 폭력피의자였습니다. 이 씨는 지난달 29일 저녁 내연관계에 있던 35살 이 모 여인이 만나주지 않자 이 모 여인을 한 여관으로 불러내 흉기로 찌르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이 씨는 강간치상 등 전과 10범으로 확인된 상태였지만 심 경사 등은 권총을 휴대하지 않은 채 이 씨 검거에 나섰습니다. 휴대한 장비는 삼단봉 2자루와 수갑 그리고 포송줄이 전부였습니다. ⊙김성완(서울 서부경찰서 형사과장): 조직폭력배라든가 아니면 살인사건이라든가 특별히 상대방이 흉기를 갖고 있다거나 이런 확실한 증거가 있을 경우에 저희가 총기를 갖고 나가지... ⊙기자: 사건 직후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정 모 경장이 도주하던 이 씨를 뒤쫓아 몸싸움을 벌였지만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하던 이 씨를 제압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이 씨는 길가에 세워두었던 자신의 택시를 타고 순식간에 도주했습니다. 숨진 심 경사는 지난해 경사로 진급했으며 4살과 2살난 남매의 아버지였습니다. 또 함께 숨진 이 경사는 지난해 경찰에 입문한 뒤 본인이 자원해 강력계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뉴스 임승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