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력 언론사 前 CEO, 음주운전 체포_여왕 죽음의 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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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력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과 'LA 타임스' 등을 소유한 트리뷴 사(Tribune Co.)의 전(前) 최고경영자(CEO) 랜디 마이클스(59, 본명 벤자민 호멀)가 음주 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14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들에 따르면 마이클스는 이날 새벽 2시께 오하이오 주 미들타운의 고속도로 인근을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공사 현장의 진흙탕에 빠져 경찰에 붙잡히게 됐다. 미들타운 경찰은 "당시 마이클스의 차 바퀴가 소음을 내며 공회전하고 있었다"면서 "그는 차에 탄 채로 진흙을 벗어나기 위해 애를 썼다"고 전했다. 마이클스에게 다가간 경찰은 대화 도중 그의 음주 사실을 눈치챘다. 경찰은 "마이클스에게 차를 빼내려는 시도를 멈추라고 요청했으나 이에 따르지 않았다"면서 "견인차를 불러 그가 타고 있는 차를 진흙에서 꺼냈다"고 말했다. 마이클스는 호흡측정과 동공검사, 보행능력 검사를 통과하지 못하고 경찰에 연행됐다. 현재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마이클스는 최근 6년간 음주운전 기록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해 트리뷴 사 CEO 자리에서 물러난 마이클스는 현재 라디오 방송국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라디오 방송업계에서 일하다 2007년 트리뷴 사 부사장으로 영입돼 2009년 12월 CEO직에 올랐었다.